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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란發 중동 불안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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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갈등에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9.64포인트(2.33%) 내린 47,765.1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42.99포인트(2.08%) 하락한 6,738.63,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79.51포인트(2.11%) 하락한 22,269.35를 가리켰다.

지난 주말부터 미국과 이란 간의 전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화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이브라힘 자바리 사령관 고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를 차지하는 요충지다. 이라크 관리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하지 못하면 며칠 내로 하루 석유 생산량을 300만 배럴 이상 줄여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급등했을 뿐 아니라 전쟁 장기화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빠르게 얼어붙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애초에 4주 과정이었다"면서 미국의 이란 공습이 앞으로 4주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 이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방공망, 공군, 해군 그리고 지도부는 사라졌다"면서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나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털 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는 "지난 2일에는 시장이 중동 전쟁을 비교적 차분히 받아들였지만, 지도부가 제거된 이란 정부와 군이 향후 수 주 동안 주요 경제 및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지역 전반에 혼란을 조성하는 장기적 보복 대응을 실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밤사이 시장 불안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 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차입 비용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핀터레스트는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10억 달러어치의 핀터레스트 지분을 매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27% 올랐다.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실적발표가 선방하면서 주가가 6.72% 상승했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을 밑돌았으나 연간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기대보다 높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대형 소매 유통업체 타깃도 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44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16%를 웃돌면서 주가가 3.67%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3.73% 내린 5,763.65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3.19%, 3.53% 하락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3.95% 내렸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58% 오른 배럴당 76.63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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