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이 3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지난 3일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 대도약의 골든타임”이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시정을 “불통과 정략적 판단으로 시간을 허비한 행정”이라고 규정하며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포의 서울 편입 논의에 대해서도 “도시 정체성을 흔든 정치적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교통·교육·경제·생활 인프라·복지 등 5대 분야 비전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중앙정부·경기도·서울·인천 간 협의 구조를 정상화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착공까지 이어지는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강2콤팩트시티,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학운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첨단산업 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양자기술·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해 자족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과밀학급 해소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통학버스 체계 개편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생활 인프라 부문에서는 한강2콤팩트시티 내 제2청사 설치 추진, 학교 체육관 개방 확대, 문화예술회관 건립, 라베니체 금빛수로 정비 등을 언급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저상버스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충, 이동권 전담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통해 교통·의료·문화 접근성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도지사 재임 시절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 설계에 참여한 경험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김포의 미래는 외부에 기대는 방식이 아니라 도시 내부의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김포의 방향을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망 확충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김포를 자족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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