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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무덤 165개…‘몰살’ 이란 초등학교 합동장례 “미국의 범죄, 냉혹한 살인” [美 이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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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조문객들이 희생자 무덤을 파는 모습. 2026.3.3 미나브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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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무덤 앞에서 아이들 사진을 들고 슬픔에 잠긴 여성. 2026.3.3 미나브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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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시신이 안치된 관이 운구차량에 실려가는 모습. 2026.3.3 미나브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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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시신이 안치된 관을 운구하는 모습. 2026.3.3 미나브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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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조문객들이 관을 운구하는 모습. 2026.3.3 미나브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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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한 여성이 자녀의 관에 손을 뻗고 있는 모습. 2026.3.3 미나브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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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숨진 딸의 사진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 2026.3.3 미나브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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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6.3.3 미나브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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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유족과 조문객들이 오열하는 모습. 2026.3.3 미나브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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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6.3.3 미나브 AP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여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합동 장례식이 수천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3일(현지시간) 거행됐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는 지난달 28일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미사일 공습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열렸다.

본인을 ‘아테나’의 어머니라고 밝힌 한 여성은 장례식 연단에 올라 ‘미국의 범죄를 기록한 문서“라며 희생자 사진을 펼쳐 보였다.

그러자 추모객 수천명은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항복은 없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절규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이곳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초등학교 폭격으로 목숨을 잃은 160여명의 무고한 어린 소녀들을 위해 파놓은 무덤”이라며 새로 만든 공동묘지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그들의 시신은 갈기갈기 찢어졌다.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구제’(rescue)의 실체다. 가자지구에서 미나브까지, 무고한 사람들이 냉혹하게 살해당했다”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이란 내 반정부 시위 당시 “(당국이) 시위대를 쏘면 미국이 그들을 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부터 대이란 군사작전을 전개했다. 지난달 26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3차 핵 협상 종료 후 불과 26시간 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대한 분조’ 작전 승인에 따라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군과 정권 요인들을 다수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도 속출했다.

2일 이란 적신월사에 따르면 131개 도시가 공습 영향을 받았으며, 최소 555명이 숨졌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병원, 학교, 적십자 시설, 문화 유적지 등 주거 지역이 무차별적으로 공격받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미나브의 한 여자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등 최소 165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다.

이와 관련해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배움을 위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살해된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2014년 17살의 나이로 노벨평화상을 받아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된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품고, 배우기 위해 학교에 다니던 소녀들의 삶이 잔혹하게 끝났다”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비판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으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만약 우리 소행이라면 국방부가 조사할 것”이라며 “국방부에 물어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한 “미국은 고의로 학교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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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 과정에서 이란 내 초등학교에 미사일이 떨어져 학생과 교사 등 최소 165명이 숨졌다고 이란 당국이 1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미사일 공습 현장. 학교 앞에 모인 학부모들이 절규하고 있다. 2026.2.28 파르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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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초토화된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에서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2.28 미나브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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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초토화된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에서 수습된 한 소녀. 2026.2.28 미나브 AP 뉴시스(이란 외신 담당 부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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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됐다. 사진은 어린 여학생들의 시신이 안치된 관들. 2026.3.3 미나브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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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희생자 165명의 시신을 안치할 관이 준비되고 있다. 2026.3.3 미나브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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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초토화된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에 숨진 여학생들의 책가방이 한데 모여 있다. 2026.2.28 미나브 신화통신 뉴시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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