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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칩 M5 탑재 '맥북 에어' 공개…기본 용량 512GB로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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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이 '맥북 에어'에 차세대 자체 반도체를 적용해 인공지능(AI) 처리 능력과 기본 사양을 대폭 끌어올렸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최신 'M5' 칩을 탑재한 13형 및 15형 맥북 에어 신제품을 발표했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온디바이스 AI 구동에 최적화된 성능과 2배로 늘어난 기본 저장 용량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신형 맥북 에어의 핵심은 M5 칩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싱글스레드 성능을 내는 10코어 CPU와 함께, 각 코어마다 '뉴럴 가속기(Neural Accelerator)'를 내장한 최대 10코어 GPU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AI 연산 속도가 전작인 M4 탑재 모델 대비 최대 4배, 초기 M1 모델 대비로는 최대 9.5배나 빨라졌다.

메모리 성능도 개선됐다. 153GB/s로 28% 넓어진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무거운 멀티태스킹이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훨씬 더 매끄럽게 구동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기본 용량'이다. 애플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불만이 잦았던 기본 스토리지 옵션을 전작 대비 2배 늘린 512GB로 상향했다. 최대 4TB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새로운 SSD를 적용해 읽기·쓰기 속도도 2배 더 빨라졌다.

자체 설계한 N1 무선 칩을 통해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6를 지원한다. 또한 팬리스(Fanless) 디자인으로 소음을 줄였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외장 디스플레이는 최대 2대까지 연결 가능하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M5를 탑재한 맥북 에어는 일상적인 업무부터 복잡한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 AI 작업까지 더욱 빠르게 처리한다"며 "성능과 휴대성의 완벽한 조화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맥북 에어는 기존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 외에 새로운 '스카이 블루' 색상이 추가돼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13형 모델이 179만원, 15형 모델이 209만원부터 시작한다. 교육용 할인을 적용받으면 각각 162만9000원, 192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는 오는 4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정식 출시일은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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