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새벽 주이란 한국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출발해 경유지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이란에 체류하던 교민들이 3일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6.03.03 |
이번에 대피한 인원 중에는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도희 감독과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 활동하던 이기제 선수가 포함됐다. 현재 이란에는 교민 약 40여명이 남아있다.
이스라엘에서도 대사관이 마련한 차량으로 교민 일부와 단기 체류자들이 이집트 등 인근 국가로 대피중이다.
정부는 중동 지역 13개국에 한국민 약 2만100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중 여행객을 포함한 단기 체류자가 4000여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여행객 2000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외교부는 중동 지역 단기 체류자들에게 항공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항공편이 재개될 때까지 기다려서 귀국하는 게 효과적일지, 영공이 개방된 인근 국가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할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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