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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체류 23명 투르크멘 도착…이도희 감독·이기제 선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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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40여명 이란에 남아

머니투데이

[텔아비브=AP/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서 이스라엘 방공망이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가동되고 있다. 2026.03.01.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보복 대응하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내 체류하던 우리 국민 23명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내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은 지난 2일(현지시간) 주이란대사관 직원들의 인솔하에 대사관을 출발했다. 14시간을 넘게 이동한 끝에 3일 저녁 이란과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이들은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를 이용해 수도 아시가바트로 이동 중"이라며 "내일 한국 또는 제3국으로 개별 출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이란을 벗어난 이들 중 10여명은 주이란대사관 등 공관원과 그 가족들로 알려졌다. 기존 이란에는 60여명의 우리 교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대피로 40여명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이도희 감독과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동 중인 국가대표 출신 이기제 선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이란에서의 우리 국민 대피에 대해 "외교부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 지역을 중심으로 공습이 계속되는 점과 현지 상황 악화로 우리 국민이 신속한 인접국 대피 지원을 요청해 온 상황, 현지 공관에서의 건의 등을 종합 고려해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정부 지원하에 인근국을 통해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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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 체류하던 우리 국민 23명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했다./사진제공=외교부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과 임상우 재외국민보호 및 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한 본부 신속대응팀이 파견돼 우리 국민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들 외에도 추가 대피 요청이 있을 경우 맞춰서 대응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 신속대응팀은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한 우리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현지 대사관과 함께 입국 수속을 지원했다"며 "현지 숙박 및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계속해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내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 중동 지역에 우리 국민은 2만100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거주 등의 이유로 장기체류하는 인원은 1만7000여명, 여행·경유 등을 목적으로 단기 체류하는 이들은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동 내 최대 허브 공항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에는 2000여명이 넘는 단기 체류자의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대피 등을 위해 인접국으로의 비행·육로 이동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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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주이란대사관과 현지에 급파되어 있던 외교부 신속대응팀(단장 : 임상우 재외국민보호 및 영사 담당 정부대표)의 지원으로 3일 오후 (한국 시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금번 대피 인원은 주이란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지난 2일 오전 대사관 직원들의 인솔 하에 출발했고, 중간 기착지에서 1박 후 3일 오후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어 안전하게 입국 수속을 마쳤다. 현재는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를 이용하여 수도 아시가바트로 이동 중이며, 내일 한국 또는 제3국으로 개별 출국 예정이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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