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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 이스트소프트부터 디토닉, 엔피까지...글로벌 기술 경연장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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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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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MWC26 7홀에 위치한 이스트소프트 전시장 /사진=허준 기자


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불리는 MWC26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AT&T와 같은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과 노키아와 같은 장비회사, 샤오미나 아너 같은 중국 장비회사들이 즐비하다. 우리나라에서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통신3사와 삼성전자가 매년 존재감을 과시한다.

하지만 빅테크들만 MWC의 주인공은 아니다. 기술력을 갖춘 중견기업들도 MWC에 대거 전시부스를 꾸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올해도 수많은 기업들이 전시장 곳곳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중견기업들은 대부분 MWC 전시장 6, 7, 8홀에 위치한다. 1홀부터 5홀까지는 대규모 전시부스가 중심이지만 6홀부터 소규모 부스들이 즐비하다. 8홀은 아예 스타트업들을 위한 '4YFN' 전시장이 별도로 꾸려진다.

3일(현지시간) 중견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꾸린 7홀에서 한국 기업들을 만났다. 페르소 AI를 들고 MWC에 출전한 이스트소프트와 AI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와 '디닷엣지'를 내세운 디토닉,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설루션 '무아홈'을 공개한 엔피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내세웠다. 회사의 AI 비전인 '사람을 위한 가장 보편적인 인터페이스'를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용사례를 시연중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시연은 일본 택시에 도입된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다. 택시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기사와 대화를 통역해주거나 실시간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스트소프트가 NTT, 니혼교통과 협력해 현재 기술실증을 진행중이다. 또 대형 사이니지를 통해 대화형 AI 휴먼과 MWC와 바르셀로나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 영어와 불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에 맞춰 실시간으로 언어를 바꿔서 대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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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MWC26 7홀에 위치한 디토닉 전시부스에는 '디닷엣지'와 '디닷허브'를 만날 수 있다. /사진=허준 기자


디토닉도 7홀에 단독부스를 꾸리고 관람객들을 맞이 했다. 이날 방문한 디토닉 전시부스에는 관계자들이 '디닷허브'와 '디닷엣지'를 소개하고 있었다.

디닷허브는 대규모 다양한 데이터를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수집·처리·관리하는 통합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미 국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플랫폼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있다. 이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시엄인증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디닷엣지는 영상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AI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꿔주는 플랫폼이다. 기존 구축된 CCTV에 디닷에지를 적용하면 바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말레이시아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활용된 바 있다.

7홀에 위치한 코트라 한국기업 공동관을 통해 출전한 스타트업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 만난 스타트업 엔피는 '무아홈'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XR, AI,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1인용 포드(POD) 형태의 공간형 설루션이다. 약 1평(3.3m²)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크기로 성인 한명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독립 공간을 제공한다.

이 공간에 들어가면 비접촉 AI 카메라 센서가 심박수, 심박변이도(HRV), 혈압, 체온 등 6가지 생체 신호를 실시간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자체 감정 추론 모델이 분석해 결과에 따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XR 명상 콘텐츠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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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MWC26 7홀에 위치한 코트라 공동관에서 엔피가 '무아홈'을 선보였다. /사진=허준 기자


회사 측은 측정-분석-추천-회복-피드백이 하나의 공간에서 완결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기존 앱 중심 명상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를 위한 XR 서비스 무아는 이미 메타퀘스트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무마홈은 B2B 개념으로 기업 등이 손쉽게 설치해 임직원을 위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WC를 찾은 페어리도 만날 수 있었다. 페어리는 구글에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연구하던 연구원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다. 사용자의 온라인 상에서의 행동을 분석해 최적의 혜택을 제안하는 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MWC 참여 이후 통신3사와 모두 협업체계를 갖췄으며 LG유플러스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네이버와의 협력도 진행중이다.

이 회사 장인선 대표는 "1년새 매출이 5배 가량 늘어나며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도 이미 글로벌 통신사와 계약을 조율하는 등 MWC에서 확실한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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