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사진| 쇼박스 |
[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과 함께 장항준 감독의 미담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등에서는 과거 장항준 감독의 또 다른 미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장항준 감독이 도와준 분들 중 잘되신 분들이 많다”며 20살 아르바이트생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ㅣ김장장 TV 이십세기들 캡쳐 |
해당 내용은 장항준 감독이 2021년 유튜브 채널 ‘김장장 TV 이십세기들’에서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감독을 준비하던 시절, 자주 찾던 고깃집에서 일하던 20살 아르바이트생과 인연을 맺었고, 우이동 MT에 초대하면서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당시 알바생은 어머니를 여의고 형편이 어려워 미대 진학을 포기한 채 아르바이트를 하던 상황이었다. 이를 안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했고, 실제로 집에 빈 방을 내주며 그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해당 인물은 이후 홍익대 미대에 합격했고, 7~8년 뒤 예술의전당 ‘젊은 작가 33인’에 선정되는 등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또한 장항준 감독의 연출부 스태프였던 오수진과 결혼해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김용석 SNS |
장항준 감독은 지난달 28일 단역 배우 김용석이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한 일화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용석은 촬영 도중 장항준 감독에게 “며칠 전 아기가 태어났다”고 전했고, 이에 장 감독이 “기저귀 보내줄게”라고 말한 뒤 실제로 집 주소와 기저귀 종류를 물어 두 박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용석은 “연기자로서의 외로움과 가장으로서의 부담을 이해받는 느낌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3일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921만3408명을 기록했다.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작품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을 향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ldy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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