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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동 대응반 운영…"대한항공 인천-두바이 8일까지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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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이란 공격](종합) 항공·건설 분야 점검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뉴스1) 박지혜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두바이 국제공항 등 중동의 주요 공항들이 줄줄이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에 두바이행 항공편이 중동 긴장 고조 여파로 운항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5일까지 각각 인천과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KE951편과 KE952편을 결항시키기로 결정했다. 2026.3.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박지혜 기자



국토교통부가 중동 상황과 관련해 항공·건설 분야 전반에 대한 현안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3일 오후 '중동 상황 관련 항공 분야 대응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응반은 국토부 항공실장을 반장으로 종합상황반, 운항상황반, 여객보호·지원반 등으로 운영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응반을 가동했고 상황 종료 때까지 대응반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스라엘, 이란, 이라크,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중동 지역 내 9개 국가에서 공역을 전부 또는 일부 통제하고 있다. 공역 통제 범위와 기간 등이 수시로 변경되는 등 항공기 운항 여건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미레이트항공(UAE)의 인천-두바이 노선 △에티하드항공(UAE)의 인천-아부다비 노선 △카타르항공(카타르)의 인천-도하 노선이 결항했다. 당초 인천-두바이 노선은 대한항공 주 7회, 에미리트 주 10회 운영됐다. 인천-아부다비는 에티하드 주 11회, 인천-도하는 카타르항공이 주 8회 운영해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을 오는 8일까지 추가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여건 등에 따라 결항 기간이 추가 연장될 수 있다. 이외 UAE와 카타르를 제외한 인천공항 출국·도착 국제선 노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이후 중동 공역 상황과 공항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국적 항공사에 철저한 운항 안전 관리를 지시했다. 또 이날 지연이나 결항 등 항공편 일정 변동 시에는 승객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및 피해구제 조치를 이행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현재 중동 지역에서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해외 항공 당국, 관계부처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 중동지역 진출기업과 함께 중동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 진출 기업 안전 대책 등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현재 이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바레인, 요르단 등 중동지역에 진출한 각 기업은 현지 상황 전개에 촉각을 세우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면서 "피해가 접수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향후 중동지역 진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사시 근로자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관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부는 협회, 기업 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업별 대피 방안 마련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민간-정부 합동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우리 기업의 피해 및 대피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근로자 안전 확보와 기업 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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