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정부 “환율 1466원·코스피 7% 하락…이상 징후 발생 시 100조 투입”

댓글0
전자신문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범 해수부 차관, 김진아 외교부 2 차관, 이 차관, 수어 통역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정부가 중동 사태에 대한 합동 비상대응반 가동 현황과 함께 환율·증시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대응 상황을 발표했다.

정부는 3일 오후 긴급 관계부처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6.4원 상승한 1466원을 기록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7.24%, 4.62%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위험회피 심리 확대로 외국인 중심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관계기관이 24시간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100조원+α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가짜뉴스 유포,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3년물 국채금리는 14bp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3.7달러, 브렌트유 80.6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비해 원유 수급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고 짚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위치한 우리 선박 40척의 안전에는 특이 동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축유에 대해서는 정부 보유분 7648만배럴, 업계 보유분 7383만배럴로 즉시 가용 물량은 총 1억5700만배럴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3개월 내 추가 확보 가능 물량 3500만배럴을 더하면 총 208일분 비축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통해 중동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 영향을 종합 점검했다”며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부문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투데이인천~나트랑 지연율 45.8% 달해⋯내년부터 지연된 시간 평가 반영
  • 조선비즈증권 영업 3개월 만에… 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익 159억원
  • 뉴스핌BNK부산은행,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 실시
  • 뉴스1"취향따라 고르자"…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인덕션 컬러 추가
  • 노컷뉴스신한금융, MSCI ESG 평가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