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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로켓’ 태우는 세상…배달 속도전 나선 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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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도서시장 영향력 확대 대응
주 7일 당일배송 등 서비스 강화
서울경제


온·오프라인 서점들이 도서 신속 배송 서비스를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쿠팡이 당일 주문한 책을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로켓배송’으로 온라인 도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자 도서 플랫폼들이 맞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주 7일 총알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던 당일 배송, 아침 배송(다음 날 오전 7시 전 도착), 하루 배송(다음 날 도착)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하는 게 골자다.

김주성 예스24 마케팅본부장은 “개학 시즌을 맞아 증가하는 학습서·참고서 주문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주 7일 배송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예스24의 신속 배송 서비스 확대가 쿠팡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쿠팡 도서 판매량 중 유아·초등 참고서와 수험서, 어린이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문고도 새벽배송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후 10시까지 책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에 도착한다. 또 서울 및 수도권에서 평일 정오 또는 토요일 오전 11시까지 주문할 경우 당일 도서 수령이 가능한 바로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매장에서 책을 픽업하는 ‘바로드림’도 교보문고의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다. 온라인 최저가로 주문한 뒤 교보문고 매장에서 1시간 이내에 책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당일택배 전문 회사 SLX와 손잡고 수도권 지역에서 ‘양탄자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평일 오후 1시까지 책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부터 11시 사이에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주말에 주문해 월요일 출근 전에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주말특급’과 ‘썬데이EXPRESS’ 서비스도 있다. 토요일 낮 1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주문할 경우 월요일 출근 전인 오전 7시 전후에 책이 도착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이 온라인 도서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면서 최근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도서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선임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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