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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핵심부품 9종 국산화 성공, 1630억원 매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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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천마 패키지 부품개발 전 품목 합격"
416억 투입·18개 중소기업 참여
2년간 실사격 검증, 체계 통합 적합성 입증
수입품 대비 동등 이상, 공급망 안정화 기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3일 핵심부품국산화 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천마 패키지 부품개발사업’ 대상 9개 품목이 최종평가에서 전량 ‘성공’ 및 ‘군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기연은 지난 2월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평가를 실시한 결과, 천마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에 적용되는 주요 부품 8종과 훈련용 부품 1종 등 총 9개 품목이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단순 성능시험을 넘어 실제 무기체계 적용을 통한 체계 적합성까지 확인했다. 해당 9개 품목을 탑재한 천마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에 걸쳐 서해안 공군사격장에서 육군 관련 부대 통제하에 실사격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표적기를 모두 명중·격추하며 개별 부품의 성능과 체계 통합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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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대공유도무기 ‘천마’ 사격 훈련 모습 (사진=육군)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일 부품 단위 개발 방식과 달리, 다수의 체계 구성 부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패키지형 부품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사업 기간 단축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참여 기업들의 기술 축적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사업은 2021년부터 총 416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18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체계기업과 참여 중소기업은 부품 적용성 검토와 체계 통합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국기연은 이를 체계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상생형 기술개발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했다.

국기연이 주관하는 핵심부품국산화 개발 사업은 해외 도입 부품의 단종, 수출허가 제한 등 공급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가 개발비의 최대 75%를 지원해 방산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다.

이번에 개발된 부품들은 기존 수입품 대비 동등 이상 성능이 확인돼, 향후 국방 규격화 절차를 거쳐 천마 체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기체계 연구개발·양산·유지보수 전 단계에서의 부품 수급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성능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국기연은 “이번 국산화를 통해 약 1630억 원 규모의 국내 기업 매출 발생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이는 단순 대체를 넘어, 국내 방산 강소기업의 기술 실증과 수출 기반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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