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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유 공급원 연달아 날린 트럼프…미중정상회담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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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17년 중국을 국빈방문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만리장성에서 걷고 있다. 서울신문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장기전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열릴지 주목된다.

미국은 최근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베네수엘라와 이란을 잇달아 타격해 트럼프 대통령의 9년 만의 중국 방문이 어색해진 상황이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강경한 비판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군사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고의로 전쟁을 도발했다”며 대이란 군사작전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예정된 정상회담의 취소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양국 모두 회담을 통해 얻을 것이 크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한 달도 남지 않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다음 주말 파리에서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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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 번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왼쪽)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두 번째)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베이징 자금성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신문DB


회담 의제로 중국의 보잉 항공기와 미국산 대두 구매와 대만 문제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레미 챈 전 미국 외교관은 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행보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은 회담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봉쇄를 막고 안정적 석유 공급을 얻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 정상회담 성과가 될 수 있는 상호 투자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중국 CATL 배터리 기술을 도입한 사례처럼 미중 기업 간 합작이 민감하지 않은 분야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댜오다밍 중국 인민대 교수는 SCMP에 “두 강대국 간 긴밀한 소통은 세계 질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면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글로벌 질서 수호 의지를 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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