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대1 경쟁률 뚫은 정예 자원
‘경륜 2세’ 4명 포함…내년 광명스피돔 데뷔
‘경륜 2세’ 4명 포함…내년 광명스피돔 데뷔
지난달 25일 경륜훈련원에서는 31기 경륜선수 후보생 입학식이 열렸다. |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국 경륜의 미래가 첫 페달을 밟았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25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31기 경륜선수 후보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생은 총 20명이다. 최근 3개년 중 가장 높은 2.6대1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정예 자원들이다.
구성도 탄탄하다. 선수 출신 18명, 비선수 출신 2명으로 평균 선수 경력은 약 9년에 달한다. 훈련을 마치면 곧바로 실전에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학생장을 맡은 윤종석 후보생은 11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이다. 스프린트와 경륜 종목에서 다수의 입상 경험을 쌓았고, 약 한 달간 집중 준비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
비선수 출신 가운데서는 정우석 후보생이 눈길을 끈다. 10년간 빙상 선수로 활약한 그는 4개월의 강도 높은 준비 끝에 경륜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다. 현재 특선급에서 활약 중인 박건수(29기, S1, 김포)와 친구 사이라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번 31기의 또 다른 특징은 ‘경륜 2세’의 대거 합류다. 무려 4명이 현역 또는 은퇴 선수의 자녀다. 양희동(1기, 은퇴)의 아들 양진식, 주석춘(6기, 은퇴)의 아들 주믿음, 박수환(8기, 은퇴)의 아들 박한성, 김종재(12기, A3, 전주)의 아들 김민준까지. 대를 이어 트랙에 선 이들의 도전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31기 후보생들은 앞으로 약 10개월간 경륜훈련원에서 학과 교육, 자전거 실기, 정비, 인성 교육 등 체계적인 과정을 이수한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내년 정식 선수로 데뷔해 광명스피돔에서 팬들과 만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기량과 열정이 남다른 후보생들”이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프로 선수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