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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1명 남아도 韓대사관 철수안해"..귀국 희망자 대피조치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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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 국영방송이 공습으로 송출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가 폭격이 이어지는 이란과 이스라엘에서 교민 전원 철수전까지 대사관의 문을 닫지 않는다고 3일 밝혔다.

중동 사태가 악화되면서 각국은 자국민 이송에 나서면서 한국도 비상조치에 돌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동 지역 13개국에 약 2만여 명의 국민들이 체류중이다. 가장 대피가 시급한 이란에 60여명, 이스라엘에 500여명에 달하는 우리 국민이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교민이 한명이라도 남아 있으면 대사관 철수 계획은 없다"며 우리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귀국을 바라는 국민들에 대해서는 희망 의사를 접수하고 있다"면서 "대피 계획에 따라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을 아직 공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란 테헤란 주재 한국 대사관은 폭격을 받은 이란 국영방송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레바논 분쟁 당시에도 공습이 시작되면 한국 대사관에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교민 보호를 위해 철수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이날 중동 지역 교민이송을 위해 군용기를 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영공이 폐쇄되어 있는지 개방되어 있는지를 살펴야 하고, 교민들을 인근 국가로 배치 시켜놓을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나라 선박 30여 척이 운항 중인 것에 대해서도 해수부 중심으로 안전 조치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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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시돈에서 베이루트로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주민들의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타격하자 이스라엘도 즉각 레바논 곳곳을 공습했다. AP뉴시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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