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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에너지가 곧 경쟁력”…글로벌 무대 겨냥한 에너지 마이스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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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장학습·AI 융합교육 강화하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스포츠서울

SK하이닉스 반도체 교육 모습. 제공 |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로봇 자동화 설비까지. 2026년 산업 지형을 움직이는 동력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이를 구동하는 ‘에너지’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에너지가 자리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가 글로벌 현장에 통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전기공고는 영국·필리핀·중국·일본 등과 연계한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방문이 아닌 현지 교육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업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발전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을 직접 체험한다.

대만·일본과의 상호 방문 수업 등 국제 교류도 병행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배우는 구조를 마련했다. 우수 학생에게는 별도 선발을 통해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언어 교육도 실전형으로 운영된다. 원어민 강사 수업과 회화 중심 프로그램, OPIc 대비 과정 등을 통해 기술 영어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나 글로벌 기업 취업을 염두에 둔 실무형 영어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재 전략의 핵심은 ‘융합’이다.

가천대학교와 협력해 AI·빅데이터·2차전지 관련 과목을 교육과정에 반영했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는 반도체 공정·장비기술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또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자동화 기술 교육도 강화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운용 교육’은 가상 환경에서 설계·제어·검증까지 수행하는 3단계 시스템으로, 스마트팩토리와 데이터센터 기반 산업 환경에 즉시 투입 가능한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2.49:1로 집계됐다. 서울권뿐 아니라 지방권 지원도 이어지며 전국 단위 에너지 특성화 마이스터고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최명호 교장은 “AI와 로봇이 산업을 주도하는 시대일수록 이를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에너지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융합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직업교육을 넘어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겨냥한 ‘에너지 인재 플랫폼’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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