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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fense 생태계 첫걸음… 국방 스타트업·군·투자자 200명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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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Defense Builders Night'으로 생태계 실행 시작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부가 K-Defense 생태계 육성을 선언한 지 3일 만에 서울 강남구 역삼 팁스타운에서 국방 스타트업, 군 관계자, 투자자 약 200명이 모인 ‘Defense Builders Night(DBN)’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 최초로 국방 스타트업과 군, 투자자를 동시에 연결한 자리로, 민간 주도로 K-Defense 생태계 실행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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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Builders Night' 현장의 박민규 모프시스템즈(Morph Systems) 대표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이 지난 2월 23일 발표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2030년까지 방산 참여 스타트업 100개사와 벤처천억기업 3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신설, 드론·AI 등 첨단 분야 공모형 획득 제도 도입과 Defense 창업중심대학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포함됐다.

행사는 최강근 익시드테크 대표, 김기연 프레리스쿠너 대표, 박민규 모프시스템즈 대표 등 국방·방산 분야 창업가 3인이 기획하고 이끌었다. 특히 육군 특전사 출신 예비역 소령인 최강근 대표가 기조연설과 총괄을 맡아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들은 각자도생의 한계를 극복하고 2026년 1월 ‘디펜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Defense Startup Alliance)’를 결성해 K-Defense Startup 생태계를 직접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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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근 익시드테크(EGCED TECH) 대표


이외에도 권수연 매치워크 대표, 김중철 EO 한국사업 총괄, 이태희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세션 연사로 참여했고, 김형민 크라이치즈버거 매니저가 운영을 지원했다.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도 협력해 군과 제대군인이라는 핵심 축과 연결됐다. 6개 세션은 이론이 아닌 현장 경험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트워킹 시간에는 국방 스타트업 대표, 제대군인, VC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했으며, 글로벌 디펜스 테크 기업과 해외 국방 AI·드론 스타트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국 K-Defense 생태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 초기 디펜스 스타트업 행사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디펜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DBN 행사를 정례화해 스타트업, 군, 투자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시장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National Security Hackathon과 같은 글로벌 방산 해커톤 모델을 한국에서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한국이 글로벌 디펜스 테크 생태계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개방적 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민규 모프시스템즈 대표는 “서울과 팔로알토에서 사업을 하며 한국 K-Defense의 글로벌 잠재력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연결되면 기술, 투자, 시장이 동시에 열리는 구조가 가능하다. DBN이 그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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