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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닝양 '이동식 스팀'으로 기업·주민 동시 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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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 활용 열병합 시스템 구축
아주경제

[사진=중국산동망]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닝양현이 이동식 스팀 공급 시스템을 통해 기업 생산과 주민 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친환경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의 산둥 츠완에너지유한공사는 특수 제작한 이동식 탱크차에 산업용 증기 4.5톤을 적재해 반경 35㎞ 이내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공급 범위는 페이청시, 원상현, 취푸시 등 인근 도시까지 확대됐으며, 식품가공·세척·건조 업체 등에 안정적으로 증기를 전달한다.

현재 16대의 차량이 하루 약 200톤의 증기를 운송하며 기업들의 생산 공정을 끊김 없이 지원하고 있다.

증기의 원료는 농가에서 수거한 옥수수대와 밀짚 등 농업 부산물이다. 궈넝 닝양 바이오발전유한공사는 연간 30만 톤의 농림 잔재물을 활용해 1억6000만kWh의 친환경 전력과 30만 톤의 산업용 증기를 생산한다.

이는 표준석탄 15만 톤을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약 13만 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진밍열전공사와 협력해 기존 배관망이 닿지 않는 지역까지 이동식으로 열을 공급하면서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현지에서는 “짚을 태워 마을을 덥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원 순환형 에너지 모델이 자리 잡고 있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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