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유아 무상교육·보육 지원 대상을 4~5세로 확대한다. 지난해 5세 지원에 이어 범위를 넓혀 국가책임형 유아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3일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 4~5세 유아 약 50.3만 명을 대상으로 총 470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세 유아 27.8만 명에게 1289억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4세 24.8만 명과 5세 25.5만 명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부터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교육·보육 지원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유치원 납입금은 2024년 12월 대비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공립유치원은 방과후과정비로 10만 1902명에게 월 2만 원씩 12개월 지원한다. 사립유치원은 22만 6221명에게 월 11만 원씩 12개월간 유아교육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집은 17만 5318명에게 월 7만 원씩 12개월간 기타 필요경비를 지원한다. 기관 유형별 지원 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무상교육·보육비는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지원된다. 4~5세 학부모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에 납부하던 유치원 원비나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에서 해당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정책 효과를 확인한 만큼, 현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도 집행을 철저히 하겠다”며 “영유아교육·보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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