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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대해 상임위원회 보이콧으로 대응 중이다. 2026.02.25.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잼마을)에서 강제 탈퇴(강퇴)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내부 권력투쟁도, 저의 강퇴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성공이 이뤄지는 과정의 해프닝이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국민과 당원이 제시하는 큰 방향을 따라 맡은 바 임무를 소명으로 열일(열심히 일)할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 의원은 "어제 잼마을에서 강퇴됐다"며 "비합리적 강퇴가 아니어야 잼마을의 신뢰가 유지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튜브 '이매진 KTV'의 영상이 논란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싱가포르 순방 출국길에 환송하러 간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님과 분명히 악수를 나눴음에도 그 장면이 들어있지 않은 영상이었다"며 "해당 영상은 '무편집 풀영상'이라고 제목이 달려있었고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팩트체크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해 의원실 차원에서 '사실확인중'이라며 '전후 사정을 확인한 뒤 알려드리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자 잼마을에서 제 글을 캡쳐하고 강퇴 투표를 실시했다 한다"고 썼다.
그는 "휴일이라 제가 직접 취재했고 취재내용을 딴지게시판에 공개했다"며 "문제제기하신 분들도 납득을 하게 되고 대부분 오해를 푸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에 대해 팩트체크한 내용을 올렸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을 동행취재하는 KTV 촬영팀은 두 명으로 한 명은 가까이, 한 명은 멀리서 촬영한다.
최 의원은 "이번에 논란이 된 영상은 가까이에서 촬영하시는 분이 혼자 찍은 영상"이라며 "영상을 보면 대통령님이 걸어오시는 모습을 앞에서 쭉 한 장면으로 찍다가 대통령님이 지나가면 화면이 멈췄다가 다시 대통령님 앞쪽에서 찍다가 비행기 앞에서 악수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서 촬영하고 멈췄다가 앞으로 뛰어가서 찍고, 또 멈췄다가 앞으로 뛰어가서 찍고 하는 것"이라며 "문제의 장면의 경우 당 대표가 첫 번째로 악수를 하기 때문에 멈췄다가 뛰어가는 동안 그 장면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이라며 "KTV에 3분이 촬영하도록 예산을 더 배정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저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다 '강경 친명'으로 규정돼 언론이 비난해온 사람"이라며 "제 앞에는 늘 '강경'이란
접두단어가 붙어 다녔다"고도 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성공이 국민께 좋은 일"이라며 "당 내부 권력투쟁도 저의 잼마을 강퇴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성공이 이뤄지는 과정의 헤프닝이라고 보는 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고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저희는 국민과 당원이 제시하는 큰 방향을 따라 맡은 바 임무를 소명으로 열일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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