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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차 손잡이에 ‘소변·침 테러’…범인은 옆집 40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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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출처=보배드림


30대 여성의 차량 문손잡이에 매주 상습적으로 가래침과 소변 테러를 해온 40대 이웃 남성이 적발됐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2년 전부터 A 씨의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손잡이에 누군가 가래침을 뱉는 일이 이따금 발생했다.

처음엔 지나가는 행인의 소행일 것으로 생각해 참고 넘어갔으나 횟수가 점차 잦아지고 급기야 소변 테러로 확대됐다. 소변은 앞문 뒷문 전체에 묻어있었다.

범행은 꼭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주차할 때만 이루어졌다. A 씨가 동네 다른 차들을 유심히 살펴보니 유독 자기 차량에만 오물이 묻어있었다.

한 달에 두 세 번이던 테러 횟수는 일주일 세 네 번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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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보배드림


2년 간 피해 줬지만, 경범죄 10만원 내고 끝

경찰에 수차례 신고한 끝에 범인은 40대 이웃 남성 B 씨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과거 A 씨 어머니와 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였던 남성이었다.

이곳은 자기집 앞에 주차를 하는 다세대 주택 골목인데, 과거에 B 씨가 A 씨 집 앞에 주차를 해놓는 통해 실랑이가 있었다고 한다.

범인은 잡았지만 피해자가 2년간 받은 고통에 비해 처벌은 미미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했더니 재물손괴에 해당되지 않아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 경범죄로 노상방뇨 과태료 10만 원 내고 끝났다”며 “몇백 번의 오줌과 침을 제 손으로 닦았던 생각을 하니 진짜 토가 나오고 어떻게든 처벌 받게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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