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은행) |
한은은 이날 오전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사태 상황점검 TF’ 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미국의 이란 공습 당일인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전날(2일) 오후 9시에는 국외사무소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유럽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전일 국내 시장이 3·1절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면서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고, 주요국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미 달러화와 금값은 강세를 보였으며, 주가는 대부분 국가에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오늘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이번 중동사태 부각 이후 처음 개장하는 만큼 시장 반응 및 관련 리스크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당분간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 TF를 가동해 이번 중동 상황이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 및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정규장 종가(1439.7원)대비 22.6원 급등한 1462.3원에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1460.35원을 기록 중이다.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오르면서 약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5bp(1bp= 0.01%포인트) 오른 3.095%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