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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도 제미나이도 아니었다…이란 공격 날짜 맞춘 A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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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폭격하는 모습. X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전격 공습해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제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 개시를 승인하고서도 텍사스주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등 ‘연막 작전’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가운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공습 날짜를 정확히 맞춘 인공지능(AI)이 등장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I업계의 ‘쌍두마차’격인 챗GPT도 제미나이도 아니었다. 승자는 일론 머스크의 AI ‘그록(Grok)’이었다.

2일(현지 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지난달 25일 주요 4개 AI 플랫폼을 대상으로 가상의 미·이란 충돌 시나리오를 전제로 공습 일자를 선택하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는 AI 모델들을 거듭 압박한 결과, xAI의 그록만이 2월 28일을 정확히 지목했다.

예루살렘포스트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는 3월 7일이나 8일이 위험하다고 예측했다.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는 3월 4일에서 6일 사이를 공습 날짜로 제시했다. 오픈AI의 ‘챗GPT(ChatGPT)’는 3월 1일과 3월 3일을 제시했다.

그록의 예측 결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예루살렘포스트는 “머스크가 소유한 그록은 실시간 정보 공유와 확산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X와 밀접하게 연동되면서 크게 화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록의 답변은 공습 직후 스크린샷 형태로 X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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