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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국내에도 뜬다” 현대글로비스, AW2026서 피지컬 AI 물류 최적화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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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참가
아틀라스 비구동 모형 전시


이투데이

AW2026 전시장에 마련될 현대글로비스의 부스 조감도.


현대글로비스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4일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사의 물류 자동화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운반로봇부터 시작해 CES 2026에서 화제를 모은 ‘아틀라스’도 공개된다.

3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AW 2026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 전시회로 사흘 동안 진행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물류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해당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화물의 입고부터 보관, 선별 및 집품, 출고까지 전 과정이 연결된 물류 자동화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가장 먼저 ‘팔레트 셔틀’을 볼 수 있다. 이는 운반로봇이 장착된 팔레트가 고정된 레일 위를 따라 움직이는 장비로 물품의 입고와 출고 시 사용된다. 물류창고에 들어온 물품이 팔레트 위에 놓이면 운반로봇이 레일을 따라 자동으로 이동해 물품을 지정된 보관 위치에 가져다 놓는다. 반대로 출고하는 물품은 보관 위치에서 싣고 레일을 따라 출고 지정 위치로 옮겨 작업자가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이는 현대글로비스가 자회사 알티올과 공동개발 한 창고제어시스템(WCS) 플랫폼인 ‘오르카’를 통해 제어된다. 오르카는 규모와 내부 구조 등이 각기 다른 물류창고의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 된 장비 배치와 연결, 화물 이동 경로를 설정한다. 또한 해당 장비를 제어하고 작업 과정 모니터링 등을 총괄하는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팔레트 셔틀을 설치 한다면 오르카는 물류창고의 환경에 맞게 셔틀의 이동을 위한 레일의 위치와 크기, 효율적인 이동경로 등을 설계한다.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활용한 물품 이송과 로봇 피킹(Picking) 작업도 시연한다. AMR이 부스 내 위치한 물품을 싣고 운반하면 현대글로비스가 자체 개발한 ‘원키트 피킹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로봇이 해당 물품을 집어서 올려 보관장소로 옮긴다. 원키트 피킹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로봇은 물품의 모양과 재질이 다양해도 문제없이 파지할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비구동 모델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대중에게 공개된다. 해당 모델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개발형 아틀라스’의 모형으로, 이번에도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틀라스는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서 부품 서열화 실증 작업(POC)을 진행 중이고, 2028년부터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과 같이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명확히 검증된 공정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피지컬 AI 기반의 물류 자동화 역량을 내세워 적극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상품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에 AI와 로보틱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피지컬 AI 등 첨단기술로 인해 급변하는 물류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행 연구와 물류 자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채빈 기자 ( chaeb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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