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7. 뉴시스 |
국가정보원장 출신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의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제거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말미 ‘하메네이 폭사를 김 위원장은 어떤 심경으로 지켜보고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가슴은 철렁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렇지만 김 위원장으로서는 ‘북한은 이란과 다르다’거나 ‘북한은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공격할 수가 없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과의 전격적인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각각 ‘장대한 분노’와 ‘사자의 포효’로 명명한 작전을 지난달 28일 펼치고,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 수뇌부가 집결한 시설 세 곳을 동시 폭격했다. 이에 따라 37년간 이어져 온 하메네이의 철권통치가 하루아침에 막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하메네이가 폭격에 살해됐다고 공식 확인했고, 이란 당국도 국영방송으로 하메네이의 사망을 확인한 후 40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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