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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뚝 간판도 뚝'…3·1절 연휴 제주 강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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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풍에 쓰러진 나무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3·1절 연휴 기간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4분과 전날 밤 11시 1분께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과 제주시 한림읍의 건물 외장재가 각각 떨어져 나갔다.

2일에는 오전 8시 5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8시 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도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각각 안전조치 했다.

이 밖에 신호등 기둥이 기울어지고 옥상 태양광 패널이 파손되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 1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총 37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에 내려진 강풍특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하지만, 제주의 부속 섬인 추자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4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제주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등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1.5∼5.0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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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떨어져 나간 건물 외장재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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