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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지나는 선박 모두 불태우겠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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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란 최정예 부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2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IRGC 사령관의 보좌관 에브라힘 자바리 소장은 이날 이란 반관영 통신 ISNA를 통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섰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해 ‘글로벌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전략적 요충지다.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와 가스가 아시아‧유럽 등으로 향하는 핵심 해상 운송로여서 이곳의 해상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원유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제유가와 아시아‧유럽 지역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23달러로, 역시 전장 대비 6.3% 올랐다.

네덜란드 TTF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 근월물 종가는 1MWh(메가와트시)당 44.51유로로 전 거래일 대비 40% 급등했다. 동북아시아 지역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LNG 일본‧한국 마커(JKM)는 100만BTU당 15.068달러로 전장 대비 약 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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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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