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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美·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이란 핵시설 타격 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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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국경 접한 국가서도 방사선 수치 상승 감지되지 않아"
뉴시스

[빈=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핵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그로시 사무총장이 2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6.03.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핵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IAEA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사회 기조연설에 나서 "이란 핵 규제 당국에 연락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필수적인 소통 채널이 가능한 한 빨리 재정립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란 핵 시설 현황과 관련해, 현재까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테헤란 연구용 원자로, 기타 핵연료 주기 시설을 포함해 어떠한 핵시설도 손상되거나 타격을 입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방사선 수치 상승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의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란의 보복 공격 후 "최대한 자제"를 촉구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모든 당사자가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당사자들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제를 발휘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기존 IAEA 총회 결의를 거론하며 "핵 시설에 대한 무력 공격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며, 공격을 받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방사능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외교와 협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IAEA 전문성, 국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상황을 계속해 모니터링한다면서 군사 활동으로 인한 방사선학적 결과에 대해 보고하겠다고 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에 대해 '에픽 퓨리(Epic Fury·맹렬한 분노)'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스라엘도 공습에 동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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