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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3일 구속기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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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일 각각 열린다. 이날 심사에서는 “쇼핑백을 받았지만 1억원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강 의원의 진술 등이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일보

강선우 무소속 의원(왼쪽)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뉴스1


◆법원, 3일 강선우·김경 영장심사 열어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시의원, 오후 2시30분 강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강 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의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강 의원이 사전에 금전 제공 의사를 인지했으며, 수수한 금원을 자신의 전세자금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강 의원 측은 쇼핑백으로 받은 1억원을 포함해 다섯 차례에 걸쳐 총 3220만원을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심사에서도 두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은 이와 관련한 자수서를 제출한 만큼,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방어 논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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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이 지난 2월 25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이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 개입,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1


◆경찰, 김병기 차남 2차 소환조사

경찰은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2일 김 의원의 차남을 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김 의원의 차남을 업무방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의원 차남에 대한 조사는 닷새만이다. 그는 지난달 25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3시간 동안 출석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6∼27일 연이틀 김 의원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 등을 위해 차남을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차남 측 변호인은 “(첫 출석 당시) 조사량이 많아서 덜 끝났었다”며 “경찰이 몇 가지 자료를 요구했고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 차남은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과 중견기업 및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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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경찰, 국세청 코인 유출 정식 수사 전환

국세청 가상자산 유출 사고가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범이 탈취한 코인을 반납했는데 이 코인이 또다시 빠져나간 것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국세청 의뢰로 진행해 온 가상자산 유출 사고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컴퓨터 등 사용 기기 혐의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국세청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가 돌려놓은 해킹범으로부터 “(가상자산을) 가져갔다가 돌려놨고 반성 중”이라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받았는데, 이 해킹범이 반납했다는 가상자산이 다른 계정으로 빠져나간 점을 확인하고 추가 피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해킹범 주장의 진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2차 해킹범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체납자의 가상자산이 든 콜드월렛 USB 4개를 압류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실수로 마스터키 역할을 하는 ‘니모닉 코드’를 노출했고, 그 직후 니모닉 코드가 노출된 전자지갑 내 가상자산이 탈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출된 가상자산(PRTG 코인) 규모는 400만개, 480만달러(약 69억원) 상당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거래가 없고 현금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가상자산이라 피해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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