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사장이 MWC26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서 노태문 사장과 만나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오전, 정재헌 SKT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전격 방문했다. 현장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이 직접 마중 나와 정 사장을 맞이하며, 양사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정재헌 “가격 올랐는데도 흥행”...노태문 “SKT가 가장 잘해줘”
약 30분간 이어진 투어에서 정 사장은 가장 먼저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시장 반응을 점검했다.
정 사장이 “가격 인상에도 전작보다 잘 팔리는 것이 맞느냐”고 묻자, 함께 자리한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작 대비 약 15% 성장 중이며, 울트라 비중이 70%에 달한다”이라며 화답했다.
이어 정 사장이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기능을 살펴보고 난 뒤 “필름 회사는 힘들겠다”라고 하자 노 대표는 “하드웨어 기반으로 특정 앱이나 영역을 선택적으로 가릴 수 있는 어댑티브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 사장은 “진짜 고객들이 뭘 필요한지 딱 맞춰서 만든 것 같다”고 했다.
정 사장은 노 대표와 함께 삼성의 스마트 글래스인 ‘갤럭시 XR’을 착용하고 갤럭시 워치를 통해서는 항산화 수치를 재는 등 직접 상품을 만지고 체험했다.
이날 정 사장은 갤럭시워치의 항산화 수치 체험을 하며 75점이 뜨자 “어제 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삼성의 신기술인 ‘트라이폴드(3단 접이식)’ 폰을 실사용 중이라는 정 사장은 “구하기가 너무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물량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이에 노 대표는 “열심히 생산해서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사장은 삼성 부스를 방문한 이후 중국 샤오미 부스로 이동해 콘셉트카에 직접 탑승하고, 샤오미 17 울트라를 손에 들어 사용해보기도 했다.
정 사장은 한중일 차이를 묻는 질문에 “다들 추구하는 바가 일치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AI 기술을 자기들 상품과 제품에 연결시키겠다는 방향, 그리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관심이 많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디바이스나 기기들이 분산되지 않고 전부 통합되는, 연결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