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CNBC는 여러 투자은행 전문가들의 발언을 빌려 “월가 많은 이들이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때”라고 보도했다.
주말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동 공격을 단행하면서 주식 시장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금 가격은 급등했다. 페르시아만에서의 선적이 차질을 빚고 원유와 LNG 생산도 영향을 받으면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도 크게 뛰었다.
오성 권 웰스파고 스트래티지스트는 “상황은 유동적이지만 과거 두 차례 걸프전에서의 대응 방식은 뉴스가 나오면 오히려 주식을 사는 것”이라면서 “두 경우 모두 군사적 긴장 고조 기간에는 뉴욕증시가 변동성을 보였지만 걸프전 1기 동안에는 16%, 걸프전 2기 첫 3개월 동안에는 14%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정학적 사건 발생 2주 후 중간값 기준으로 0.4% 상승했다. 하지만 더 단기적으로는 사건 발생 후 1일, 3일, 7일 동안에는 중간값 기준으로 역사적으로 하락했다. 이후 1개월, 3개월, 12개월 동안에는 각각 중간값 기준으로 1.2%, 2.7%, 11.2% 상승했다.
권은 “역사는 또한 지정학적 하락은 매수해야 하며 보통 2주 내에 회복된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S&P500이 6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오전 6850선에 머물러 있다. 6000선은 현재 지수에서 12.4% 하락 가능한 수준이다.
JP모건 역시 웰스파고와 비슷한 의견을 냈다.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는 “몇 주간 불확실성이 고조될 가능성에 대비하며 전술적으로 신중한 입장”이라면서 “위험자산이 1~2주 동안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이 초기 조정을 지나면 저가 매수 기회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