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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 중단은 없다. 행운을 빈다” 美가 전한 막전막후[美,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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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국방, 첫 기자회견
사이버 사령부, 이란 통신부터 교란
B-2 폭격기 왕복 37시간 비행
“추가 병력도 투입 중...끝 없는 전쟁 아냐”
“방대한 공간에 다양한 전력” 단기해결은 선그어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공습 명령이 전날 오후 3시 38분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승인, 작전 중단은 없다.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와 함께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방당국은 “이란 내 방대한 전투공간에 다양한 전력이 배치돼 단기간에 완료될 작전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건 이라크 전쟁이 아니다. 끝 없는 전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2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 이란 공습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케인 의장은 “지난달 27일 금요일 오후 3시 38분 미 중앙사령부는 국방장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명령을 수령했다”며 “대통령은 ‘에픽 퓨리 작전 승인. 작전 중단은 없다. 행운을 빈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케인 의장은 “최초의 움직임은 우리 사이버사령부와 우주 사령부가 주도했다”며 “이란의 감시, 통신 능력을 교란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전투 작전 개시 시점은 28일 새벽 1시 15분(미 동부시각, 테헤란 시각 오전 9시 45분)이었다. 육해상에서 100여대의 전투기, 급유기, 공중 조기경보기 등이 출격했다. 해상에서의 첫 공격은 해군이 발사한 토마호크 미사일이었다”고 말했다.

케인 의장은 “첫 24시간 동안 1000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했다”며 “우리의 초점은 이란군 지휘통제 인프라, 해군력, 탄도 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표적화해 혼란과 혼동을 유발하는 데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로 인해 적군은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상실했고 우리는 제공권을 확보했다”고 역설했다. 케인 의장은 “작전 규모는 계속 확대 중”이라며 “미군 B-2폭격기도 지난해 ‘미드나잇 해머’ 작전과 마찬가지로 미 본토에서 출발해 37시간의 왕복 비행 끝에 이란 남부 전선 및 그 이남 지하 시설에 정밀 관통탄을 투하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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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전쟁에 대한 목표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는 소위 정권 교체 전쟁이 아니다. 정권은 확실히 바뀌었다”며 “목표는 ▲이란의 공격용 미사일 파괴 ▲미사일 생산시설 파괴 ▲해군 및 기타 안보 인프라 파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건 이라크가 아니다. 끝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20만 병력을 투입해 20년 동안 주둔할 필요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때와 같은 일회성 공격보다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 지역은 방대한 전투 공간에 다양한 전력이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간에 대해서는 “우리는 대통령이 지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언론 앞에서 작전 기간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추가 병력 투입도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미국의 새로운 전쟁은 없다”는 공약으로 당선됐으며 그의 고정 지지층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세력은 미국이 또 다시 중동전쟁이라는 늪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수조달러의 돈을 쓰고 막대한 미군 희생자를 낳는 외국에 대한 전쟁보다 미국 생활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 내 안전에 힘을 쓰는 등 국내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단 없는 정밀폭격” 선언한 트럼프, 하메네이 제거는 서막일 뿐?

워싱턴=이태규 특파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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