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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장님도 놀란 '대륙의 실수' 샤오미…폰부터 차·집까지 다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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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 AI 시대 연결의 총집합 전시
모바일 넘어 물리적 공간까지 통합
샤오미17·SU7·비전 GT·스마트가전 총출동
AI 기반 스마트 생태계로 미래 생활 제시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6 현장에서 ‘대륙의 실수’로 불리던 샤오미가 스마트폰·전기차·스마트가전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총망라해 선보였다.

단일 제품 공개를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연결·연동되는 모든 영역을 한 자리에 구현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로 시작한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주거·제조까지 아우르는 연결 전략을 총동원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도 2일(현지시간) MWC26 샤오미 부스에 방문해 샤오미의 비전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정 사장은 샤오미에 대해 “사실 좀 놀라고 있다”며 “AI 시대 연결되는 전체를 다 보여주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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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6에서 정재헌(오른쪽) SKT CEO가 샤오미 부스를 둘러보면서 라이카와 협업한 샤오미17 울트라를 작동해보고 있다.(사진=SKT)


폰에서 차·집까지…부스 전체가 ‘연결된 시스템’

샤오미는 2일(현지시간) “AI 기반 스마트 생태계가 개념 단계를 넘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AI를 디지털 화면을 넘어 물리적 일상 공간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샤오미 17 시리즈와 샤오미 17 울트라가 자리했다. 여기에 전기 세단 샤오미 SU7 울트라, 콘셉트 하이퍼카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Xiaomi Vision Gran Turismo), 전동 모빌리티, 미지아(Mijia) 스마트 가전 라인업까지 배치되며 하나의 유기적 생태계를 구성했다.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AI 명령이 차량, 거실, 조명, 가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단순 제품 나열이 아니라 실제 연결성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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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 전시장에 마련된 Xiaomi Miloco(사진=샤오미코리아)


스크린을 넘어 ‘공간 지능’으로…Xiaomi Miloco 공개

샤오미는 주거 공간 전체를 통합 제어하는 AI 시스템 Xiaomi Miloco(Xiaomi Local Copilot)를 공개했다.

이는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 Xiaomi MiMo의 첫 실제 적용 사례다. 개별 기기 제어를 넘어 집 전체 차원의 시스템 지능을 구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Miloco는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환경을 학습해 조명·온도·청소·음악을 자동 조정한다. 엣지-클라우드 협업 구조를 통해 민감 데이터는 로컬에 저장해 프라이버시도 강화했다.

샤오미는 이를 “규칙 기반 자동화를 넘어 대화형·능동형 AI로 전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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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개막한 MWC26 샤오미 전시장에 콘셉트 하이퍼카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Xiaomi Vision Gran Turismo)가 전시돼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전기차·하이퍼카까지…모빌리티도 생태계 안으로

MWC 현장에서 Xiaomi Vision Gran Turismo는 미래형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모델로 처음 공개됐다. 전설적인 레이싱 게임 Gran Turismo 시리즈 프로듀서 카즈노리 야마우치의 초청으로 개발됐다.

물방울형 콕핏, 공기역학 채널, 액티브 웨이크 컨트롤 시스템 등이 적용됐으며, 차량 내부 역시 스마트 생태계와 완전 연동된다. 샤오미는 “이제 차량은 독립적 이동 수단이 아니라 스마트 생태계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라이카 협업 강화…모바일 이미징 전략 고도화

샤오미는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라이카(Leica)와의 협업 성과도 전면에 내세웠다.

샤오미 17 울트라는 1인치 LOFIC 메인 센서와 라이카 APO 인증 광학 망원 렌즈를 탑재해 저조도·고대비 환경 촬영 성능을 강화했다. 모바일 카메라를 단순 기능이 아닌 브랜드 정체성 요소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샤오미는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대형 가전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 현재 14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스마트폰·차량과 연동되는 통합 AI 경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샤오미는 “가전은 더 이상 수동 기기가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맥락을 이해하는 지능형 단말”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중국의 우한 스마트 가전 공장, 스마트폰 공장, EV 슈퍼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지능형 제조 체계도 공개했다. 최근 MSCI ESG 등급 ‘A’를 획득했으며, 지속가능성과 AI 제조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앵거스 응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샤오미의 AI는 실제 생활 속에서 사람을 위해 작동하도록 설계된다”며 “AI 기반 스마트 생태계를 통해 지능을 화면 너머 일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AI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샤오미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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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 샤오미 전시장에 샤오미 17 울트라(Xiaomi 17 Ultra)가 전시돼 있다.(사진=샤오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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