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로또명당’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의 한 복권판매점 앞에 시민들이 복권 구입을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1.30 연합뉴스 |
연금복권 720+에서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당첨자는 총 21억 6000만원 규모의 연금형 당첨금을 받게 된다.
최근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303회차 연금복권 720+ 추첨 결과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된 구매자 A씨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A씨는 구매 계기에 대해 “어느 날 주차하고 내리려는데 차 안에 놓인 현금이 눈에 띄어 그 길로 연금복권을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권은 부산 북구에 있는 판매점에서 구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며칠 뒤 평소처럼 로또를 구매하러 근처 복권판매점에 들렀는데, 마침 점주가 연금복권 1등 당첨 현수막을 걸고 있었다. 회차를 확인해 보니 내가 구매한 회차였다”고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으로 돌아와 확인한 A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꿈에 그리던 행운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었던 것이다.
A씨는 “실감이 나지 않아 며칠 밤을 설쳤다. 최근 개인적으로 슬프고 힘든 일이 겹쳐 눈물 마를 날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당첨이 나에게는 큰 위로이자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행운을 발판 삼아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며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를 종종 구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첨금 활용 계획에 대해 A씨는 “당장 차부터 구매하고, 내 집 마련할 계획”이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러 가겠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연금복권 720+는 한 세트가 5장으로 구성되며, 동일 번호로 한 세트를 모두 구매해 당첨될 경우 1등 1장과 2등 4장에 동시에 당첨되는 구조다.
1등은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2등은 매달 100만원씩 10년간 분할 지급된다.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추첨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분에 진행되며, 생방송 연금복권 720+을 통해 방송된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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