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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유·석유제품 208일분 비축…중동 불안 장기화 대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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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동 상황 관계장관회의' 결과 브리핑
아주경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원유나 석유 제품은 208일분이 비축돼 있다. 수급은 장기화에 대해서도 대비가 확실히 돼 있다"고 말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중동 상황 관계장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LNG(액화천연가스)는 카타르에서 들어오는데, 중동산이 우리나라 LNG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낮아져 있는 상황이다. 또 3월부터는 날씨가 봄으로 변해 가면서 가스 수요가 굉장히 낮아진다"며 "비축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LNG 수급도 (사태가) 장기화된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 달러·스위스프랑 등 안전자산 성격의 통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위안화·엔화·대만 달러 등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증시의 경우, 일본 닛케이지수가 하락했지만 호주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하면서 혼조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상황 전개 양상과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이상징후 발생 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향후 금융시장 영향에 관한 질문에 "상황이 얼마나 장기화하고 지속되느냐에 달려있다"며 "쉽게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일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물류 상황에 대해서는 "선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공문으로 중동해역 운항 자제를 권고했고, 호르무즈해협에 진입하는 선박들을 대기시키고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며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인 우리 선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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