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과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열린 'MWC 2026'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S26 울트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사장)과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다.
2일(현지시간) 노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정 대표를 직접 안내하며 전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정 대표가 '갤럭시S26 울트라'에 처음 들어간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갖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관심을 보이며 "필름회사 다 망했겠다"고 말하자 노 사장은 "필름을 붙이면 선택권이 없지만, 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특정 앱이나 영역을 선택적으로 가릴 수 있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고객들이 진짜 무엇이 필요한 지 딱 맞춰서 만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갤럭시버즈4' 음향룸 시연에서 정 대표는 "이어폰만이 아니고, 마이크 역할도 갖고 있느냐"고 물어보자 노 사장은 "각 3개씩 총 6개의 마이크가 탑재됐고, 노이즈캔슬링을 완벽하게 한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갤럭시 확장현실(XR) 시연에선 안경을 벗고 직접 제품을 착용하거나 갤럭시워치에 적용된 항산화 지수 측정를 체험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전시관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이 어떤 걸 가장 필요로 하는 지 정말 잘 찾아낸 것 같다"면서 "그 기술이 엄청나게 어려운 기술은 아니었을텐데 그 아이디어를 잡아냈다는 게 삼성전자가 앞서가는 기업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노 사장을 처음 봤다고 설명한 그는 "앞으로 볼 일이 정말 많을 것 같다"면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뗄 수 없는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와 함께 메타, 샤오미 전시관도 함께 둘러봤다. 정 대표는 샤오미에 대해 "사실 좀 놀라고 있다"며 "AI 시대 연결되는 전체를 다 보여주고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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