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잊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지난달 24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S) 공사 현장(오른쪽)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 연합뉴스 |
LG엔솔·삼성SDI, 원통형 주력
SK온, ESS용 LFP 파우치 소개
전고체 등 차세대 제품 공개 주목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게 해주는 배터리의 등장은 세상을 획기적으로 연결한다.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넘어 로봇과 드론, 항공 위성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배터리가 사물을 잇는 ‘사물 배터리’ 시대가 열렸다는 말도 나온다.
배터리 업계가 총출동해 미래 전략을 밝히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540㎡(약 163평) 전시장을 마련해 차세대 혁신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초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CES 2026)에서 공개했던 홈 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비롯해 베어로보틱스 자율주행 로봇 카티 100, 혈액수송용 드론, 항공-큐브위성 등에 들어가는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SDI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초고출력, 고품질의 첨단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기술이 핵심이다. 부스 중앙에 무정전전원장치(UPS) 및 배터리 백업 유닛(BBU)용 배터리 솔루션을 전시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백 제로화’를 뒷받침하는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SK온은 전기차 중심에서 ESS와 로봇 등으로 사업 무대를 넓히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SK온은 ESS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를 소개한다. 글로벌 ESS 시장에서 부품 비용 절감과 생산량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용량 셀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춘 행보다.
배터리 소재사인 포스코퓨처엠은 자율주행 EV, 데이터센터 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미래 양·음극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관람객들이 모든 사물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미래 모습과 이를 위해 필요한 소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451㎡(약 136평) 크기의 공간에 5개 전시 구역을 차렸다.
권재현 선임기자 jaynew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