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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재설계는 없다"…인텔, 제온 6 라인업 확대·'제온 6+' 공개 '6G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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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6] ‘AI 준비 완료’ 네트워크 비전 발표
디지털데일리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인텔(Intel)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기존 5G 기반의 컴퓨팅 토대를 활용해 6G로 나아가는 ‘AI 준비 완료(AI-Ready)’ 네트워크 비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인프라의 전면적인 교체 없이도 개방형 플랫폼 아키텍처(Architecture)를 통해 무선 접속망(RAN), 코어(Core), 에지(Edge) 전반에 인공지능(AI) 추론을 통합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 인텔 데이터 센터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성공적인 6G 전환은 아키텍처의 초기화가 아닌, 이미 구축된 5G의 강력한 컴퓨팅 기반을 진화시키는 데서 시작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추론이 별도의 가속기 추가나 파괴적인 구조 변경 없이 네트워크에 내재화되어야 하며, 전력 절감과 인프라 통합을 통해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텔 제온 6(Intel Xeon 6) 제품군을 앞세워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RAN 분야에서는 인텔 vRAN 부스트(Intel vRAN Boost)와 AI 가속 기술인 인텔 AMX를 통합한 제온 6 SoC를 통해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도 서버 자체에서 대부분의 AI 추론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추가적인 공간이나 전력 소모 없이 실시간 네트워크 최적화가 가능하다. 실제 사례로 보다폰은 유럽 전역의 대규모 오픈랜(Open RAN) 현대화에 제온 6 SoC 도입을 확정했으며, 라쿠텐 모바일은 초저지연 RAN 워크로드를 위한 AI 모델 최적화에 인텔과 협력하고 있다.

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제온 6 E-코어(E-cores)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보안성을 동시에 잡았다. 인텔은 TDX를 통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QAT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 가속을 통합하여 인프라 재설계 없이도 코어망 AI 추론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NTT 도코모, 라쿠텐 모바일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차세대 모바일 코어 환경에 제온 6와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 등을 도입하거나 준비 중이다.

나아가 인텔은 차세대 로드맵인 인텔 제온 6+를 MWC 현장에서 미리 공개했다. 인텔 18A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제온 6+는 코어 밀도를 높이면서도 전력 소비를 줄여 6G 시대를 향한 데이터 센터 경제성을 재정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치치안 수석 부사장은 네트워크에서의 AI는 단순히 CPU와 GPU의 대결이 아니라 워크로드에 맞는 최적의 컴퓨팅을 매칭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인텔은 운영자가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인프라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컴퓨팅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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