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149억원...지금보다 6배 넓어 2000대 주차
광주지역 농산물 유통센터인 북구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이 10년 후 북구 효령동으로 이전한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35년 역사가 있는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2일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1차 주민설명회 이후 진행된 내용과 부지 선정 결과를 설명했다.
또 광주전남 통합 추진에 따른 도매시장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유통종사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시설 현대화 용역 결과에 따라 제시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기 위해 부지선정위원회를 운영했다.
선정위원회는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한 접근성 △개발제한구역(GB) 활용을 통한 신속성 △정형화된 지형에 따른 확장성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후보지 중 북구 효령·용전·용강동 일원을 최종 적임지로 결정했다.
확정된 효령·용전·용강동 일원은 교통 요충지의 입지 조건이 탁월하고 현 부지보다 6배 넓은 32만㎡(9만8000평)을 확보할 수 있어서 유통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 314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롭게 건립될 농산물도매시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고 주차장은 20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광주전남이 통합돼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 배후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의 산지와 광주의 도매시장을 연계하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주경제=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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