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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란 사태에 임직원 대피···중동 일부 재택근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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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동 자제 권고 中"
한화, 172명 임직원 및 가족 보호 위해 현지 점검
아주경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란 관련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지역 내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현지 임직원 안전 확보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란과 이스라엘에 근무 중이던 직원들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이집트, 요르단 등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다. UAE, 카타르, 이라크 지역 직원들은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의 경우엔 아직 정상 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폰, TV, 가전 등 소비자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SEMENA) 법인을 두고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반도체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란 내에서 직접적인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재택근무, 제3국 대피, 귀국 조치 등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동을 자제하도록 권고 중이다. 이란에 파견돼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은 지난주 출국했고, 이스라엘 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및 가족들은 대사관 가이드에 맞춰 대피한다.

한화그룹은 역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72명의 신변 안전을 위해 현지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과 가족의 이동 상황과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아주경제=김나윤 기자 kimnayo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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