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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7개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사우디-예멘 국경 지역 출국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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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시돈에서 베이루트로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주민들의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인해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2일 오후 6시부터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부 지역은 출국권고인 3단계를 발령했다. 사우디-예멘 국경 인근 180km 지역(지잔 주, 아브하, 카미스 무샤이트 시 포함)에 출국권고를 내렸다.

이번 조치로 해당 국가에 발령되어 있던 1단계(여행유의) 및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 지정 지역이 모두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된다. 3단계(출국권고) 지정 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란 지역의 경우 출국권고인 3단계를 유지중이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체류 중인 국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중동 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계속해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요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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