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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싱가포르와 FTA 개선협상 개시…AI·SMR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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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 공동선언문 1건·MOU 5건 체결…미래 첨단 산업 협력 확대
산은·테마섹 투자 파트너십 추진…스마트팜·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산기술 공동연구·사이버 범죄 대응 공조…안보 협력도 확대
李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달러 글로벌 AI 펀드 조성”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투자·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공동선언문 1건과 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반한 협력 심화에 뜻을 모았다.

“韓·싱가포르, 공동선언문 1건·MOU 5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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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 발표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양국은 △FTA 개선협상 개시에 관한 공동 선언문 △과학기술 협력 △공공안전 분야 AI·디지털 기술 협력 △지식재산 협력 강화 △환경위성 공동 활용 △SMR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 수교 50년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했다”며 “경제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방·안보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한·싱가포르 FTA 개선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발효 20주년을 맞는 FTA를 통상·경제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투자 협력 확대도 추진한다. 한국 산업은행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자산운용 그룹 세비오라 간 ‘투자 파트너십 MOU’를 통해 한국 유망 중소기업과 신산업 분야 투자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스마트팜 협력 MOU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며 “첨단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공공안전 분야 AI·디지털 기술 협력, 지식재산 협력, 과학기술 협력, 환경위성 공동활용, SMR 협력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성과를 토대로 통상·투자 등 기존 협력을 공고히 하고 AI, 원전, 첨단 과학기술 등 미래 분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보 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방산기술 공동연구 확대와 첨단기술 기반 국방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온라인 스캠과 사이버 위협 등 초국가범죄 대응 공조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싱가포르가 2018년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 문제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준 총리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 등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李,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 달러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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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샹그릴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싱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 달러 규모 글로벌 펀드(K-VCC)를 조성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싱 AI 얼라이언스’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연구자와 석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양국 기업 및 기관 간 자율주행, 공공안전 등 미래 산업 분야 AI 공동 연구와 비즈니스 협력 MOU 7건이 체결돼 우리 기업의 동남아 사업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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