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손석희의 질문들’. 사진 | MBC |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영화 ‘휴만트’의 류승완 감독과 배우 조인성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다고 2일 MBC가 밝혔다.
손석희만 네 번째 만나 인터뷰한 감독 류승완, 그리고 손석희로부터 ‘인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칭송을 들은 배우 조인성. 두 사람이 출연한 ‘손석희의 질문들’은 굳이 영화 마케팅이 아니어도 토크쇼가 영화인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사진 | MBC |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영화의 흥행이 ‘왕과 사는 남자’보다 못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류 감독이 오히려 “장항준 감독이 오래 고생했는데 좋은 결과를 맺어서 기쁘다”고 쿨하게 응원했다.
“왜 멜로는 기피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인성이 “내 나이로 볼 때 멜로는 한도 초과다”라며 역시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내게도 했다. 류 감독은 그러면서도 손석희의 계속된 질문에 회심의 답을 내놓아 객석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류 감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특기인 액션 장면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노하우를 공개하고, ‘휴민트’에서 조인성을 멜로에서 떼어놓았던 상징적 장면을 설명했다. 또한 촬영을 위해 출국하던 날이 하필 12.3 비상계엄 다음날인 12월 4일이어서 우여곡절 끝에 출국했던 비화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2003년 데뷔 초기에 그 해의 ‘최악의 배우’로 뽑혔던 조인성이 어떻게 진정한 배우로 성장해 왔는가에 대한 서사도 이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깃거리다. 특히 영화를 하면서 어떤 원칙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손석희의 질문에 대한 조인성의 대답은 객석에 오랜 여운을 남겼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사진 | MBC |
영화 ‘휴민트’는 지난달 11일 개봉 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면서 다시금 극장 영화의 존재감을 일깨우는 중이다. 두 사람이 출연한 ‘손석희의 질문들’은 오는 4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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