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육봉 기자(=나주)(bong2911@naver.com)]
▲ 경기도 안성시에서 방문한 가족 관광객이 '나주 1박 2득' 인센티브를 받고 나주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6.03.02ⓒ나주시 |
전남 나주시가 '2026 나주 방문의 해'를 계기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사업 '나주 1박2득'이 첫 결실을 맺으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불을 지폈다.
시는 2일 '나주 1박2득' 사업의 1호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번 1호 인센티브의 주인공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나주를 찾은 6인 가족 관광객이다. 성인 2명과 자녀 4명으로 구성된 이 가족은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는 조건을 충족해 총 14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들은 황포돛배체험을 비롯해 국립나주박물관, 금성관, 빛가람전망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나주의 역사적 자산과 자연경관,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두루 체험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관광 동선을 직접 경험한 셈이다.
가족 대표로 인센티브를 수령한 이상영씨는 "아이들과 나주를 처음 찾았는데 예상보다 관광 콘텐츠가 다양하고 잘 갖춰져 있어 놀랐다"며 "나주 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인상을 받았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 1박2일'은 타 지역 관광객이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면 기준에 따라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체류 유도형 정책이다.
인센티브는 나주사랑상품권(현장지급) 또는 나주몰 포인트(온라인) 형태로 제공돼 지역 내 소비로 직접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18세 미만 아동을 동반한 가족에게는 2만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방점을 찍었다. 이는 단순 방문객 수 확대를 넘어 체류 시간과 소비 규모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숙박과 관광을 결합한 실질적 지원정책을 통해 당일형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며 "관광객이 나주에 머무르고 소비하는 구조를 확대해 500만 나주관광시대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육봉 기자(=나주)(bong29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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