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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 이란 반서방 동맹도 보복 가세했지만…세력은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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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과 맞불 공습
하마스·후티도 보복 공언했으나 위축세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쇠퇴
헤럴드경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AFP]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이란의 반서방 동맹인 ‘저항의 축’도 2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맞서 속속 보복에 가세하고 있다.

우선 이날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 공습에 가세하면서 이란 지원에 나섰다. 헤즈볼라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순교’에 대한 보복으로 밤새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도 이날 미군을 상대로 한 보복으로 수도 바그다드 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민병대는 ‘사라야 아울리야 알담’으로, 2003년 이라크 전쟁 후 사담 후세인 축출 후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단체로 전해졌다.

앞서 저항의 축 일원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하메네이를 애도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예멘 반군 후티 지도자 압둘말릭 알 후티도 대규모 저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다만 수년간의 지정학적 변화로 인해 저항의 축 세력이 크게 약화한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1일 진단했다. 이란의 자금, 무기, 훈련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은 오랜 기간 이 지여에서 이스라엘을 몰아내고 미국의 영향력을 막는다는 목표로 뭉쳐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이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타격을 입은 상태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부터 2년간 이스라엘과 가자 전쟁을 치르면서 수많은 지휘관과 무장 대원들이 사망했으며, 무기고도 고갈됐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때 10만명이 넘는 전투원과 15만기에 가까운 로켓·미사일 등을 보유하면서 ‘세계 최강의 비정규군’이라는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크게 쇠퇴했다. 게다가 지난 2024년 11월 체결된 이스라엘과의 휴전 조건으로 명시된 ‘완전한 무장 해제’ 압박까지 받고 있다.

저항의 축 약화에 결정타를 날린 사건으로는 2024년 말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의 붕괴가 꼽힌다. 알아사드 정권은 헤즈볼라가 이란으로부터 무기를 밀수하는 통로 역할을 했지만, 반군이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고 집권하면서 헤즈볼라의 무기 보급로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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