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7일 경기도 고양시 화전마을에서 청년들과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연탄을 사용하는 약 1만 가구에 고효율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획예산처·산업통상부와 함께 이 같은 연탄 쿠폰 수급가구 고효율 에너지 전환 지원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약 4만 2000호의 저소득 가구가 난방을 위해 연탄을 때며 정부로부터 연탄 구입비를 쿠폰 형태로 지원받고 있다. 또 정부는 이들 가구에 필요한 연탄을 공급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연탄 생산을 유지해 왔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 나라재정절약간담회에서 탄광 사업자에 주는 연탄생산보조금을 줄여 이를 취약 가구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한 바 있다.
정부는 3일부터 연탄쿠폰 사용 가구에 난방 방식 변경 의향과 전환 가능 여부 조사를 진행한 후 선정된 가구에 대해 고효율 보일러 교체와 단열 공사를 아우르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진행한다. 난방 방식을 바꾸더라도 연탄쿠폰 금액 수준의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해 에너지 복지는 유지한다.
이와 함께 올해 총 1086억원의 예산 한도 내에서 기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도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구, 지방자치단체별 복지 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은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 한해 약 1만 9000가구와 150개 시설에 대한 냉방 지원과 3만 7000가구와 15개 시설에 대한 난방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