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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격에 호르무즈 해협 선박 1000척 전자 공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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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연안에서 한 선박이 정박해 있다. 두바이 epa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작전에 대한 반격으로 이란이 전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을 공격하고 있다.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4분의 1,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5분의 1가량을 담당한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예멘의 후티 반군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 이후 민간 선박 4척이 공격받아 승조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해사무역기구 등은 팔라우 선적 스카이라이트호가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오만 카사브 항구 북쪽 5해리(약 9㎞) 지점에서 공격받아 승무원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스카이라이트호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적으로 통과하려다 공격받았으며 현재 침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유조선 및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을 집중 타격하고 있으나 고의 또는 실수로 다른 국적의 선박도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해상 정보 회사 윈드워드 측은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과 자동식별시스템(AIS)에 광범위한 간섭이 발생해 1000척 이상의 선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신문

세계 원유 수송 중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이란 연안에 있는 케슈므 섬. 로이터 연합뉴스


무차별적 전자 공격에 일부 유조선이 항로를 바꾸거나 선박의 AIS 신호를 아예 꺼버리는 등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량은 이미 줄어드는 추세다.

한편 이번 이란 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현재까지 미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사상자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날 새벽 쿠웨이트의 알리알살렘에 있는 미 해군기지가 이란 드론의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 미군 기지가 완전히 무력화됐고, 바레인의 미 해군기지도 드론 공격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중동에 파견된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타격했고 500명 이상의 미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중부사령부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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