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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미래 인재 확보 나선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달 내 인력 채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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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월 정기 신입사원 공채 돌입
SK하이닉스, 세 자릿수 규모의 수시 채용
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 내 반도체 인재 확보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우수 인력을 통해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삼성그룹사는 이달 중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평택캠퍼스와 용인 클러스터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인 데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앞세워 시장 경쟁력 회복에 나선 만큼 인력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0대 기업의 신규 채용 계획은 작년보다 2500명 늘어난 5만16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의 잠정 채용계획은 1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후 70여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비슷한 시기기에 신입사원 수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HBM, D램과 낸드 연구개발, PKG개발 등으로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예상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글로벌·지역·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로운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경력 중심 채용 구조를 신입과 전임직(생산직)까지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시기와 경로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편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청주 신규 P&T7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 생산 거점 확대에 따라 반도체 전문 인력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관측한다.
아주경제=김나윤 기자 kimnayo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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