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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란 공격 위한 미군의 자국 공군기지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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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 부합…동맹 및 英국민 보호 위한 결정"
"이란 위협 막으려면 미사일·발사대 근원 파괴해야"
"공격은 참여 않겠지만 방어적 조치는 지속할 것"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이 이란의 미사일 저장고와 발사대를 공격하기 위한 미군의 군사기지 사용을 허가했다.

이데일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X)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은 이날 글로스터셔에 있는 왕립 공군 페어포드(RAF Fairford) 기지와 차고스 제도의 디에고가르시아(Diego Garcia) 영·미 공동기지 사용을 승인했다. 두 곳 중 디에고가르시아 기지는 영국 정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한 군사 시설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한 영상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국제법에 부합한다”며 “오랜 친구이자 동맹국 간 집단적 자위권을 강조하고 영국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이란의 위협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미사일이나 발사대 근원에서 파괴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영국 기지 사용을 구체적이고 제한된 방어 목적에서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은 국제법 준수 여부에 대한 우려로 미국이 디에고가르시아 또는 페어퍼드 기지를 이용해 이란에 대한 초기 공습을 감행하는 것을 허락하는 데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는 참여하지 않겠지만 지역 내 “방어적 조치”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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