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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실행력 다 잡았다'… KT, 'MWC26'서 AI 에이전트 표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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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업무 직접 숭행 ‘에이전틱 패브릭’ 공개
5개 레이어 아키텍처로 실행력·정렬성·보안 동시 구현
전문 에이전트 협업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복잡 업무 자동화
11개 위험영역 정밀 평가… 책임 있는 AI 운영 체계 제시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윤정훈 기자]KT(030200)가 MWC26에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AI Transformation)를 구현하기 위한 단 하나의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데일리

(사진=KT)


AI를 단순 도구 넘어 업무의 주체로… 기업 AX의 근본적 허들 해결

기존의 생성형 AI가 요약, 검색 등 보조 도구에 머물렀다면, KT가 제시하는 에이전틱 패브릭은 기업의 핵심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통제할 수 있는 Enterprise AI OS(기업형 AI 운영체제)다.

KT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핵심 업무를 실제로 맡길 수 있는 ‘통제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운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에이전틱 패브릭을 제시했다. 그간 기업들이 AI 도입 시 직면해온 기존 사내 시스템과의 연동 복잡성, 데이터 보안 이슈, AI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 등의 한계를 아키텍처 혁신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것이다.

KT는 기업 내에서 AI가 보조 도구가 아닌 업무의 주체로서 기능하려면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적 판단과 기업의 목표·가치·정책에 부합하는 지능의 정렬성 그리고 단순 답변을 넘어 실제 태스크 수행으로 이어지는 실행력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는 원칙 하에 에이전틱 패브릭을 설계했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개발부터 운영까지 하나의 단일 UX로 에이전트를 생성·관리하는 익스피어리언스 레이어 △비결정적 추론과 규칙 기반 업무 실행을 정밀하게 처리하는 인텔리전스 레이어 △기업 도메인 지식과 업무 경험을 기억·축적·평가하고 자산화해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콘텍스트 레이어 △내·외부 시스템과 서버 등의 다양한 도구를 안전하게 연결해 실제 실행으로 이어주는 익스큐선 레이어 △보안·정책·비용·감사를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통제하고 운영하는 거버넌스 레이어까지 총 5개의 레이어 구조로 구성된다.

또 기업의 데이터와 AI 실행 영역을 분리해 기업의 핵심 데이터는 내부 시스템에서만 저장하거나 처리되도록 하고, AI 모델과 기능은 필요한 만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콘트롤 플레인과 런타임 플레인을 분리한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핵심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새로운 모델이나 기술을 유연하게 확장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SaaS형, 구축형(On-premise),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IT 환경과 규제 조건에 맞춰 도입할 수 있어, 기업별 보안 정책에 맞는 AX 환경 구현도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가 다양한 AI 기술과 에이전트들이 직물처럼 유기적으로 엮여 기업의 도메인 지식을 학습하고 보안 가이드라인 안에서 업무를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주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복잡한 업무도 척척… ‘K RAI 어세스먼트(K RAI 평가)’로 안전성도 확보

관람객들은 KT 부스 내 AX 플랫폼존에서 에이전틱 패브릭의 핵심 구성 요소가 실제로 기업 업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경험해 볼 수 있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은 사용자의 질의를 분석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한 뒤, 이를 하위 과업으로 분해해 다수의 전문 에이전트에게 할당하는 에이전트 패브릭의 핵심 실행 요소다. 이에 따라 각 에이전트는 역할에 맞는 작업을 수행하고, 결과는 종합 및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산출물로 생성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네트워크 품질 저하’라는 문제가 감지되면, 오케스트레이터가 진단, 분석, 최적화를 할 수 있는 각 에이전트들에게 업무를 분담시켜 문제를 해결한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은 단일 AI 모델이 아니라, 다수의 전문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팀 기반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KT는 에이전트 패브릭의 또 다른 핵심 구성 요소로서 AI의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한 K RAI 어세스먼트도 함께 제시한다. 관람객들은 RAI 평가 전용 에이전트가 스스로 평가 계획을 세우고 레드팀 테스트를 수행해 심층 분석 후 리포트까지 생성하는 자동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K RAI Assessment는 AI 리스크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11개의 위험 영역을 정밀 평가하며,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리스크 완화 솔루션까지 제안해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KT는 앞서 통신, 재무, 자산, HR 등 자사의 내부 핵심 업무 영역에 Agentic Fabric을 실제 적용하며, 성능과 실행력을 검증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현장형 AX 플랫폼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에이전틱 패브릭은 ‘업무는 달라도 운영체제는 하나’라는 철학 아래 탄생한 기업 AX의 완성형 모델”이라며, “이번 MWC26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각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를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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